글
한 세네달 전에 치킨집에서 서빙하다
지금은 이마트에서 주말캐셔하고 있다.
말이 시급에 높다지.
받는 스트레스에 비해 돈은 적지. 주말은 약속도 못잡지. 시간은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라 매주 보내주는 스케줄표에 따라 하루 8시간을 거기서 붙어있어야한다. 스케줄표 보내주는 게 늦어도 화요일까지면 그래도 좀 놀고싶은 우리도 주말에 친구들이랑 약속잡기 편한데, 망할 금요일날 보내주곤 낼 마감? 10시 퇴근?
차라리 항상 2시에 시작해서 10시퇴근이라고 하면 포기라도 하고 모든 스케줄을 그렇게 맞출텐데 말야.
그래놓고 돈은 4850원? 많은 것 같아? 무조건 8시간 근무[휴식시간 1시간 마이너스 =7시간]고 연장신청은 직원만 가능하고 그래서 받는 돈은 한달에 30될까 말까. 뭐? 많은거 아니냐고? 주말 알바 주제에?
미친ㅋㅋㅋㅋㅋㅋ똑같은 주말 알바더라도 어차피 약속 못잡을거 하루 근무시간 10~12시간에 최저 임금만 받아도 더 나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한테 쌓이는 스트레스는 기본. 친한 친구랑 같이 들어갔는데 언제나 휴식시간은 곂치치도 않고 텃세잡는 아줌마들만.
과부족나면 아줌마들은 그냥 주의.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자를듯 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한텐 첫달에 과부족이 좀 많이 났는데 돈 내놔랰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어리숙한 내친구는 어떡하지라며 울듯 했다고
어리다고 존니 무시해. 그럼 주말 알바를 대학생들로 뽑지 말라고.
손님한테 받는 스트레스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 서비스업에는 기본적으로 따르는 것이고, 마트는 생필품 관련으로 80%가 10만원을 넘는 거래가 오가니까.
근데 어리다고 무시하지마라? 주말알바니까 못하지래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1주, 즉 이틀만 교육받고 바로 투입됬는데 솔직히 뭐가 잘하겠어? 한달 했다고 해도 8일 정도야. 나도 이해해. 하지만 무시는 그만둬라. 당신이 저기 갈걸 이라고 손 뻗은 곳의 아줌마 어제 처음투입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은 얘기를 내가하면 지랄떤다 해서 옆의 딴 캐셔 아줌마가 똑같이! 토씨하나 안틀리고 얘기하니까 아,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미친새끼야. 적어도 미안한 표정이라도 지어라. 그때라도 좋으니까 아가씨가 알바라서 모르는거 같아서 말야;;;; 라고 하라고. 이해해줄테니까
오늘은 별로 큰 실수는 안하고 혼자 알아서 할수있는 자잘한거 몇개 말고는 없었거든?
뭐, 5만원받고 거스름돈을 5만 3천원 줘버렸다가 다시 받아서 온거는 있었지만.
근데, 휴식하고 막왔는데 손님도 없어서 잠시 하품을 했거든?
입 안가리고 한건 내 잘못인데,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V놈이 하품 왜하냐고 지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거서 멈추면 내가 입안가리고해서 잘못한거라고 반성할텐데 말야. 앞의 캐셔 아줌마에게도 주의 받았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지앞에 오라는 건데? 왜? ㅋㅋㅋㅋㅋㅋㅋ다시 지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개에 물렸다고 생각하자고 넘어갔지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퇴근하고 지문찍고 나오는 데 그 뭐야? 단어도 생각이 안나ㅋㅋㅋㅋ
그래 보안요원이 가방검사하는데ㅋㅋㅋ 뭐? 왜하냐고? 그런 큰데는 출입하는 사람이 훔처가지 않았을까라는 의심증을 품고 살기에 하더라? 처음에는 내가 왜 도둑 용의자 취급같은 상황이 어이가 없었지 근데 이제는 그려러니 하고 검사 받고 다니거든? 근데 오늘 진짜 열뻗쳐. 뭐? 뭐 훔쳤냐고 지랄했냐고? 그런건 아냐, 진짜 사소한거야. 그런거면 그놈이 백퍼센트 잘못이라 난 당당하게 욕했을껄?
오늘 퇴근시간이 약 7시반. 여름이라 해가 살짝 떠있는 정도 근데 왜 불안켜놓고 안보이거'든'요?
정말 말 까려다가 그냥 붙인듯한 '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검사받고 나오고 한 몇미터 걷고는 정신차렸어.
정말 지랄 떠네. 어디서 예의도 안지키고 난리야?!
장유유서 라는 오륜이라는 말 알고는 있는거니? 그거에 진실된 의미는 아는거니?
니가 나이가 많아. 그래 그거 알거든? 장유유서가 이상하게 쓰이더라? 어린놈이 어른한테 예의 지키는 것으로만으로 말이야.
틀려, 전혀 틀린 뜻이야. 장유유서는 나이가 많은 자가 어린 자에게 예의를 갖추고 어린 자가 많은 자에게 존경을 갖추는 거야.
알고있어? 그뜻이 단지 어린놈만 지키는 뜻으로 변질 된건 자기에게 유리한것만 말하는 사대부들 때문이야 개새야. 아 이 건 좀 논점 일탈이네?
여튼 니가 먼저 예의를 지켜야지 내가 니를 사람 취급하지 미친 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이란게 왜 님자를 붙여가며 존경하며 예의를 갖추는지 아냐? 뭘 가르치니까? 그것도 맞지. 하지만 그건 학문에게만 존속된게 아냐. 선생은 먼저 태어나다. 즉, 먼저 태어나 인생을 배워 보여주는 사람이라는 거야.
여기서 말하는 건 밑에놈들은 위에가 먼저태어났다고 무조건 예를 갖추는 건 아니라는 거. 먼저 태어나도 인생을 보지도 배우지도 못한 놈들은 쓰레기 취급해도 되.
근데, 난 적어도 니네가 인간으로 보여서 아니, 내가 인간이고 싶어서 니네한테 대놓고 개싸대기 못날리는 거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걸어가는데 눈물이 뚝 떨어지더라. 아무말 못한 내가 너무 한심해서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라ㅋㅋㅋㅋ 술먹고 적어서 뭐라는 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
진심, 내가 서비스업에 알바하면서 느낀건 손님은 아무리 싸가지 없어도 참는데 같은 일하는 사람은 못참는다는 거, 더 상처받는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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